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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샘' 유전자 찾았다. cell 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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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샘' 유전자 찾았다
상처 회복, 털 자라는 속도 빨라져 … 학술지 '셀' 게재

중앙일보 | 김한별 | 입력 2013.11.08 03:01 | 수정 2013.11.08 04:38

생후 2일째 쥐의 가운데 발가락(3개) 앞부분을 절단한 뒤 3주가 지난 모습. 일반 쥐(위)에 비해 Lin28a 유전자를 활성시킨 쥐(아래)의 조직과 뼈가 더 많이 자랐다. 붉은색 선은 원래 발가락의 길이. [사진 셀]아이는 어른에 비해 상처가 빨리 아문다. 사람뿐 아니라 모든 동물이 다 그렇다. 개구리보다 올챙이, 성어(成魚)보다 치어(稚魚)의 재생 능력이 더 낫다. 하지만 이런 '젊음의 힘'은 나이를 먹으며 급격하게 퇴화된다. 만약 어린 시절의 치유력을 되살릴 수만 있다면 젊음을 되찾고 각종 퇴행성 질병에서 벗어날지도 모른다.



 미국 보스턴아동병원·하버드의대의 조지 댈리 교수팀이 이런 가능성을 가진 '청춘의 샘(Fountain of youth)' 유전자의 기능을 밝혀냈다. 7일(현지시간)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셀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서다. 연구진이 기능을 규명한 유전자는 동물의 발달·성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Lin28a다. 이 유전자는 배아 단계일 때 최고로 활성화됐다 임신기간 중 퇴화하기 시작해 출생 후에는 기능을 멈춘다.

 연구진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Lin28a를 활성화한 쥐를 만들었다. 이 쥐는 다른 쥐에 비해 체모가 무성했다. 쥐의 모낭(毛囊)은 보통 10여 일 단위로 성장과 휴식을 반복한다. 연구진은 모낭 휴지기 에 쥐의 등 털을 깎고 3주간 변화를 봤다. 그 결과 Lin28a를 활성화한 쥐의 털이 일반 쥐보다 빨리 자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또 쥐의 귀와 발가락에 상처를 내고 아무는 속도를 관찰했다. 역시 Lin28a가 활성화한 쥐의 회복 속도가 일반 쥐에 비해 훨씬 빨랐다. Lin28a가 쥐의 신진대사와 관련된 효소를 많이 만들어내고 대사과정을 활성화했기 때문이다.

 댈리 교수는 셀과의 인터뷰에서 "Lin28a는 성인에게 어린아이 때의 재생능력을 되돌려주는 복합치료제(healing cocktail)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한별 기자 < idstarjoongang.co.kr >

김한별 기자id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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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리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황우석 교수 사건으로 중지된 제세포 복제를 계속 연구해온 것으로 잘 알여져 있었다. 또 황 교수의 체세포 복제의 다른 면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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